벳푸에서 만나는 자연의 기적! 가마도 지옥 & 우미 지옥 탐방기

안녕하세요 쏘나입니다!

규슈 오이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벳푸의 신비로운 온천 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벳푸는 일본 온천 용출량 1위로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도시이고요,

'지옥'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온천 명소들이 있어요.

오늘은 '지옥 순례'라 불리는 7곳 중 가장 인기 있는 두 곳 가마도 지옥과 우미 지옥을 소개해 드릴게요.

뜨거운 증기와 신비로운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우미지옥 (海地獄)

 

 

우미 지옥은 벳푸 지옥 온천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일본어로 '우미'는 바다라는 뜻인데요,

온천수가 마치 바다처럼 짙은 코발트블루 색을 띠고 있어 바다(우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표 구입 후 안으로 들어오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저 멀리 온천 증기가 보이시나요? 저곳이 바로 우미 지옥의 메인 장소입니다.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정갈한 일본식 정원을 만끽할 수 있어요.

 

짜잔! 여기가 바로 우미 지옥의 메인 온천입니다! 

코발트블루보다 에메랄드그린에 가까워 보이는데요, 

시원해 보이는 빛깔과는 다르게 온도가 무려 98나 된다고 해요.

 

혹시 사진 왼쪽에 대나무 작대기 보이시나요? (달걀 입수 중!)

바로 '온천 달걀' 만드는 중이랍니다~ 

 

 

메인 구경 후에 기념품 샵을 지나면 오른쪽 언덕에서 붉은 연못이라 불리는 붉은 온천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온천수에 철 성분이 많아 산화되면서 빨갛게 변하는 거라고 해요.

같은 장소에서 각각 다른 색의 온천의 색을 볼 수 있다는 게 참 놀랍고 신기해요.

 

 

부지 내에 무료로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수건은 가지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점에서도 판매함 250엔)* 

 

온천 증기를 이용한 친환경 온실에서는 열대, 아열대 식물을 만나볼 수 있고요, 

뜨거운 온천 증기에서 쪄낸 만주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다음은 가마도 지옥으로 한번 가보실까요~?

 

가마도 지옥 (かまど地獄）

 

가마도 지옥 이름의 유래는 가마도(가마솥)을 뜻하는 것에서 비롯되었어요.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이 온천 증기를 이용해 음식을 찌거나 요리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신에게 바칠 공양미를 이 온천의 열기로 지었던 것이 '가마도'라는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보고 있으니 정말 가마솥에서 김 나는 모습이 연상되네요~

여기서 기념사진 한 장 찍고 가실게요~ 찰칵! 

 

온천 증기로 수족욕도 할 수 있고요, 목과 피부에 온천 증기 테라피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 온천수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개인적으로 딱 한 모금이면 충분한 듯해요^^;)

 

가마도 지옥의 최고 매력이죠~ 한국어 지원되는 이벤트 !!

이렇게 즐거움을 주시다니~

꼭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신기하네~~~"

 

여기서도 사진 한 장 찍고 가실게요~~ 찰칵!! 

 벳푸의 심볼 츠루미산과 지옥 온천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가마도 지옥 추천 포토 스폿!

날씨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인생샷 보장이쥬!

 

가마도 지옥에서도 볼 수 있는 붉은색 온천!!

 

다양한 온천을 눈으로 맘껏 즐기셨다면 다음은 족욕(무료)으로 마무리!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세요.* 수건 무료 대여*  

온천 달걀과 라무네, 온천 푸딩도 맛볼 수 있으니 출출해진 배를 살짝 달래주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온천 달걀과 라무네(사이다) 조합 너무 좋거든요 후훗!

 

 

우미 지옥과 가마도 지옥은 벳푸 여행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소예요. 

각각의 개성 있는 온천을 보며 자연의 신비도 느끼고

족욕과 온천 간식 등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도 가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특별한 풍경과 색다른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